전주해금연주단 ‘제11회 정기연주회’
전주해금연주단 ‘제11회 정기연주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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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해금연주단

 전주해금연주단(단장 오정무)은 5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소극장에서 11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지난 정기연주회는 전주해금연주단이 전통 문화와 지역의 특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정기연주회는 ‘자작곡 시리즈 1’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해금 합주곡(김영재 작곡)을 비롯 무반주 해금 독주곡(오정무 작곡), 해금 독주곡(심수현 작곡), 해금 2중주(김희진 작곡), 해금 3중주(박동석 작곡), 해금 4중주 합주곡(심인택 작곡) 등의 자작곡이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연습곡을 위한 해금 2중주 등 다양한 곡들도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이후 어느덧 결성된 지 13년이 지나고 있는 전주해금연주단은 그동안 정기연주회에서 실험적인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전주해금연주단은 해금 연주가인 오정무 단장과 함께 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전주시립국악단,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국악단, 그리고 전라도 지역 각 대학에서 대학원 이상의 전문적인 학업과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중견 해금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해마다 공연을 갖는다.

 오정무 단장은 “전주해금연주단은 초대 단장인 심인택 우석대학교 교수와 2대 단장인 김소윤 전북도립국악원 교수에 의해 초석을 이어 받아 다졌다면, 향후 나아갈 길을 찾는 일이 현재는 가장 큰 과제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의도로 준비하게 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자작곡 시리즈 1’로, 많은 연주자들이 가지는 꿈이면서 쉽게 이뤄낼 수 없는 본능적인 꿈이라 말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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