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뒤돌아 본 전북현대 2018시즌
숫자로 뒤돌아 본 전북현대 2018시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12.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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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서 올해 6번째 별을 단 전북현대가 남긴 다양한 숫자의 의미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숫자로 뒤돌아 본 전북현대의 영광스러운 순간에서는 전주성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의 진한 땀냄새가 베어나온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의 화려했던 2018 시즌을 숫자로 돌아보면 단연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K리그1 최다 관중 동원이다.

올 시즌 전북현대를 응원하기 위해 전주성을 찾은 팬은 총 26만8천649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전북현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K리그1을 제패하며 리그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각각 3명씩의 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김민재, 장윤호, 송범근 등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3인방은 영광스러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4년 연속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전북은 올해도 그 기록을 이어가며 5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통산 6회 우승을 일군 최강희 감독과 전북은 통산 11번째 우승(AFC 챔피언스리그 2회, K리그 6회, FA컵 3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록도 남겼다.

특히 올해 프로 데뷔한 송범근은 30경기(18실점)에 출장해 19경기를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전북현대 팀 역대 최다경기(권순태 18경기) 무실점을 기록을 수립, 수퍼루키 탄생을 알렸다.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을 이룬 전북은 2위와의 승점을 역대 최다 격차(21점)로 벌린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또한 전북은 38라운드 K리그 경기에서 32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 지으며 역대 최소경기 우승과 승점 86점으로 승강제(2013) 도입 후 최다승점 기록도 달성했다.

신기록 제조기,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넘어 504경기에 출전해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기록(김기동 501경기)도 경신했다.

이밖에도 전북현대는 전북 도민을 위한 지역 밀착 활동에도 적극 나서 모두 52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만1천580 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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