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김장행사 개최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김장행사 개최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8.12.04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은 지난 4일 안성면에 소재한 귀농ㆍ귀촌게스트 하우스에서 2018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김장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장행사는 올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교한 교육생들이 그동안 직접 재배한 농산물(배추와 무)로 김치를 담가 지역과 나눈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입교생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김장 350포기를 담갔다.

 이날 김장은 지난달 30일 교육생들이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를 이용한 것으로 김치 담그기가 끝나고서는 화합의 시간을 갖고 우의를 다졌다.

 입교생 김 모 씨(서울)는 “직접 심고 수확해 김장까지,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무주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체감한 농장생활이 소소하지만 큰 보람으로 안겨져 기쁘고 정착을 하는데도 큰 용기가 될 것 같아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올해 3월 입교했던 7세대 10명의 입교생들은 감자와 옥수수, 토마토, 버섯 배추, 무 등을 재배하고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기, 공동경작지 제초작업 및 폐비닐 수거, 퇴비, 해충관리, 귀농 · 귀산촌 임업교육, 6차 산업 인증과정 교육 등을 이수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강명관 귀농귀촌 팀장은 “교육생들에게 공동경작지와 시설하우스를 제공하고 (사)무주군 귀농 · 귀촌협의회와 함께 영농활동(농산물 가공 등)과 선진 농장방문 등 현장 기술교육(농기계 작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귀농ㆍ귀촌인들의 실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생활동(10동)과 공동실습텃밭(1개소 1천200㎡), 개인 텃밭(10개소 330㎡), 공동시설하우스(1동 660㎡), 공동버섯하우스(1동 168㎡)을 등을 갖춘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ㆍ귀촌을 미리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수료생(8세대 9명)을 배출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