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 ‘가가호호 문패만들기 지원사업’ 호응
남원문화원, ‘가가호호 문패만들기 지원사업’ 호응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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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가가호호 문패만들기 사업 호응 커

남원문화원이 진행하는 ‘가가호호 문패만들기 지원사업’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패만들기 지원사업은 사적 제542호로 지정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주변을 생활터전으로 살아오고 있는 인월면 성내마을과 아영면 두락마을, 이동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환으로 남원문화원이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문패디자인은 남원지역 가야 고총에서 출토된 토기모양을 형상화해 삽입하고 친밀감이 느껴지는 나무로 제작 부부가 살고 있는 세대는 부부이름을 새겨 넣고 단독세대인 경우에는 세대주 이름만 새겨 제작했다.

남원문화원은 지난 8월2일 성내마을 28가구를 시작으로 이동마을 21가구, 두락마을 46가구 등 총 95가구를 대상으로 문패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마을사람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문패를 달아주는 사업은 남원문화원 박진기, 류영근 부원장을 비롯 문화재보호 및 모니터링 등 자발적 문화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원문화재지킴이슈룹’ 회원들이 참여, 노력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남원문화원(원장 김주완)은 ‘2018 가야문화유산지킴이 운영사업’으로 전라북도와 남원시의 지원을 받아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가야 고총으로 떠나는 소풍’ 청소년 대상 ‘두드려 만든 가야의 성형토기’, 두락리 유곡리 고분군 주변 3개 마을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문패만들기’ 등 3개 사업을 올 초부터 기획해 추진해 오고 있다.

김주완 남원문화원장은 “이번 문패 만들기 사업은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문패를 제작해 설치해주는 것을 기획했는데 마을사람들의 호응이 너무나 좋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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