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다양한 미담으로 훈훈
군산지역 다양한 미담으로 훈훈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2.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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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발전을 염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시 전역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사)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4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에 향토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장학금은 지난 9월 농촌 지역에 버려진 각종 영농폐자재 공동수거사업 운영 수익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순옥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이사장은 “회원들이 보내 주신 정성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산시 드림스타트 ‘사랑이음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가정 가운데 김장 하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60가구에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손수 담근 배추 300포기와 무 50개를 직접 전달하는 수고도 자처하는 참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어린이 행복과 황대성 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목재(대표 김종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사랑상품권(500만원 상당)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환 대표는 “주변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절실한 시기인 만큼 작은 정성을 나눔으로써 함께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야면 소재 백조싱크(대표 박정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사례관리가구에 100만원 상당의 싱크대를 후원했다.

박정희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즐거운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판기 대야면장은 “복지대상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함으로써 살기 좋은 대야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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