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 섬지역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
위도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 섬지역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12.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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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섬 지역인 위도에 유일한 의료기관인 위도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4명(내과 2명, 치과 1명, 한의사 1명)이 섬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내과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2명은 진료를 위한 열약한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보건지소를 찾는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자신들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언제든지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대기 진료에 임하고 있다.

 내과 공중보건의들의 24시간 상시 대기 덕분에 응급환자 발생시 병원이 부상시 보건소에서 조치하기 어려운 환자를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닥터헬기나 해경정을 통해 육지로 응급 이송해 지역주민 및 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위도보건지소에서 올해 닥터헬기나 해경정으로 약 40여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그들의 소중한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치과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는 지역주민들에게 치과 진료 및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 처치를 실시해 구강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의과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는 근육통 및 관절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의과를 찾는 지역주민에게 한방진료 및 침, 뜸, 부황 치료로 지역주민들의 관절 건강 예방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공중보건의들이 있어 지역주민들은 마음 놓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현자 부안보건소장은 “도서지역 및 의료취약지역의 주민건강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공중보건의사가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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