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님 부안군의원 “새만금 수질오염 근본적 해결 해수유통”
이용님 부안군의원 “새만금 수질오염 근본적 해결 해수유통”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12.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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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의회 이용님 의원은 제29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새만금 수질오염의 근본적 해결은 해수유통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9일 계화면 양지포구 일원에서 대량의 물고기가 폐사한 사건에 대해 새만금유역관리단 등 정부 환경당국의 소극적인 대처를 질타하면서 “새만금 내측 수질악화 문제를 이대로 방치 한다면 향후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수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방조제안 기준수위를 바깥쪽 해수면보다 1m ~ 4.5m 낮게 조절해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했던 경기도 시화호 사례를 들어 새만금도 수질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배수갑문을 통해 방조제 내측 해수를 원활히 유통시켜야 하며 부안군의 신속한 대책 마련과 관계기관 설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 내측 물고기 대량 폐사 사건을 통해 새만금공사로 인해 28년 전 삶의 터전을 잃고 어획량 감소로 시름하고 있는 부안 어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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