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 제41회 애향대상 수상자 4명 확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제41회 애향대상 수상자 4명 확정
  • 한훈 기자
  • 승인 2018.12.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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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애향에 앞장선 자랑스러운 전북인이 선발됐다.

3일 전북애향운동본부는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전북인’ 에게 증정하는 제41회 애향대상 수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애향대상 수상자는 ▲이승우(남) 군장대학교 총장이 애향대상 ▲ 임숙현(남) 익산 영생당한약방 애향본상 ▲김경주(여) 우석대 명예교수 애향본상 ▲이정 정이수산 대표 법인특별대상 등이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승우 총장은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애향대상으로 추대됐다.

특히 이 총장은 지난 2008년 군장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재산을 정리한 후 15억원 상당을 학교법인에 맡기는 희생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외 2016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에 임명된 후 동학농민군 최초로 대승을 거둔 5월 11일(황토현전승일) 기념일로 제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헌신·공언을 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경주 우석대 명예교수 역시 무용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소멸위기에 놓인 전통음악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18년 동안 마을마다 숨어 있는 춤과 노래를 발굴해 전승 가능한 예술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전국 최초로 마을 춤을 소재로 브랜드화시켜 사라져가는 전북 춤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자긍심을 높여왔다.

법인 특별대상을 받게 될 이정 대표는 새로운 장어양식업을 개발하고, 개발한 기술을 주변 양식어가에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1억 원의 기부금을 내는 등 평소 남다른 선행을 이어왔다.

임숙현 영생당한약방 대표는 40여 년 동안 남몰래 나눔문화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 꼽혔다.

임 대표는 지난 2016년 사회복지모금회 착한 가게 805호로 지정되는 등 매월 정기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쳐오는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다.

이날 애향본부는 본부 임원실에서 전북애향대상심사위원회를 통해 4인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애향대상 증정식은 오는 13일 전주 호텔르원(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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