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에서 기동대원 6여 명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피부암, 전립선 비대증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댁을 방문해 집 안에 퍼져 있는 곰팡이와 악취를 제거하는 등의 청소와 올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안에 난방텐트를 설치했다.
난방텐트를 지원받은 정 모 어르신은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올겨울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었는데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집 안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월영 복지기동대장은 “이처럼 어려움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계실 어르신들이 많으실 텐데 적극적으로 주변을 살펴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에 즉각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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