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회원들과 농협직원이 지난 8월부터 배추, 무, 파 등 직접 재배한 재료와, 가정에서 십시일반 성의껏 준비해온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의 양념으로 3천여 포기의 김장을 해 겨울철 경로당에서 공동 숙식하는 지역 어르신과 독거어르신 가정 등 250여 곳에 전달됐다.
최승운 조합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변함없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함께해 준 이정애 회장님을 비롯한 127명의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감사하다”면서 “농촌의 취약하고 소외된 어르신께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보살피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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