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전주를 담은 백제 와당 전시·체험展’을 개최한다.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와 체험은 백제 기와문양(와당)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기와(瓦當)에는 그 시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개성 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백제의 기와 문양은 고구려, 신라의 문양과 비교했을 때 온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 봉황, 연화(蓮花), 인동(忍冬), 구름 문양 등이 새겨진 백제 기와는 아름다움을 대표한다는 설명이다.
안준영 관장은 “백제 와당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작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백제 기와 문양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지와 함께 어우러진 백제 문양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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