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도내 중학교 교원 및 전문직 등 희망자 220여명을 대상으로 전북형 자유학기(년)제를 돌아보고 성장·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공감 토크에서는 내년 자유학기제가 더욱 안정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의 개선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나태주 시인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자유학기 너도 그렇다’라는 내용으로 90분 동안 특강을 통해 자유학기를 돌아본다.
임진희(나포중), 정창웅(금구중), 김성희(전주기전중) 교사는 ‘자유학기 활동 수업-평가-기록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례 나눔과 토의를 이어간다.
이들 세 교사는 자유학기 활동을 하면서 영향을 끼친 요인, 자유학기(년) 운영사례, 문제점, 개선 방향 등을 학교 규모에 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그룹 토의에서는 각 지역과 학교에서 자유학기를 운영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성과 등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자유학기 운영, 수업개선 방안, 실력 성장을 놓치지 않는 평가 방안, 생활기록부 기록의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교장, 교감, 전문직, 교사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역할과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 규모와 여건에 맞는 자유학기 운영을 위해 지혜를 모아보자”며 “각 학교의 자유학기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킨다면 자유학기 운영의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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