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 남원누비GO’ 두 토끼몰이 ‘농외소득·농촌체험’ 효과
‘팜투어 남원누비GO’ 두 토끼몰이 ‘농외소득·농촌체험’ 효과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1.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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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투어 남원누비GO' 농외소득과 농촌체험 1석2조 효과 거둬

 올해 2년째를 맞은 팜투어 남원누비GO가 농가에게는 농외소득을 올려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농촌체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0일 남원시가 운영하는 팜투어 남원누비GO는 농민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농촌의 정을 느끼고 농·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관광·숙박·판매가 어우러진 농촌여행 종합상품이다.

특히 팜투어 남원누비GO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지리산 둘레길을 중심으로 우수 민박과 체험휴양 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과 1박2일 프로그램, 2박3일 프로그램을 16회 운영해 총 767명이 남원을 방문하는 성과와 함께 농외소득도 6천여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면서 팜투어 남원누비GO를 참여하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체험 교육농장, 우수민박 등 참여하는 농가를 확대하는 등 방문객들이 마을에 머물면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올해 1,637명의 관광객이 남원을 방문, 1억3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팜투어 남원누비GO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시는 농촌관광의 국제화를 위해 내년부터 남원관광의 랜드마크인 광한루원, 춘향과 이도령의 신분을 초월한 숭고한 사랑, 민족의 명산 지리산, 판소리 동편제, 천년사찰 실상사 등의 문화자원을 외국인들이 쉽게 둘러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 중국어, 일어로 된 홍보자료와 함께 소설 미디어를 활용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별 맞춤형 수확체험과 자연경관 및 축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홀로 여행, 홀로 숙박 등 관광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남원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팜투어 남원누비GO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동안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愛올래’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를 바롯 전국에서 6개 시·군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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