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4대 중점 업종, 만족스러운 답안지 제출
최근 화얼룬(華爾潤)유리산업주식유한회사, 장쑤 톈산(天山)시멘트그룹유한회사 후산(湖山)지사, 장쑤 롄허(聯合)시멘트유한회사 등 세 회사의 생산능력 감축 프로젝트가 차례로 장쑤성공업정보화청 전문가팀의 검수를 통과하였다. 이로써 장쑤성은 석탄, 시멘트, 판유리, 선박 등 4대 중점 업종의 뉴라운드 생산능력 감축 임무를 앞당겨 완성하게 되었다.
장쑤는 2016년에 뉴라운드 공급구조개혁 생산능력 감축 업무를 전면 가동하였다. 장쑤성공업정보화청 산업정책처 쑹롄정(宋連政) 부처장의 소개에 의하면 장쑤는 중국이 제정한 석탄 등 ‘제13차 5개년 계획’ 생산능력 감축 지표를 근거로 삼아, ‘자체 구조조정’에 나섰다. 그리하여 시멘트, 판유리, 선박 등 3대 업종을 과잉 생산능력 해소 중점업종으로 지정하고, 3년 행동계획과 생산능력 감축 지표를 분명히 정하였다. 같은 해 장쑤는 선박 업종의 생산능력 감축 임무를 완성하였고, 2017년에 석탄 업종의 임무를 완성하였으며, 올해에는 시멘트와 판유리 업종의 임무를 원만하게 완성하였다.
지난 3년 동안 장쑤는 석탄 생산능력 총 836만 톤, 시멘트 생산능력 1,232만 톤, 판유리 생산능력 1,290만 중량상자, 선박 생산능력 330만 DWT(재화중량톤수)를 해소하여 중국과 장쑤성이 정한 목표를 각각 100%, 205.3%, 161.2%, 100%를 완성하였다.
기업은 생산능력을 감축하는 과정에 진통을 겪기도 하였다. 우시에 위치한 장쑤 톈산시멘트 후산지사의 구윈펑(顧雲峰) 총경리에 의하면 회사는 올해 직경 3mx13m 시멘트밀 생산라인과 관련 설비를 퇴출시켜 30만 톤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해소하였다. 그 과정에 고용관련 비용만 해도 2,200만 위안 이상 지출하였다.
장쑤는 무책임하게 생산능력만 감축시킨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을 도와 질과 효율을 개선하였다. 장자강(張家港)에 위치한 화얼룬사는 9개의 플로트 글라스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3개를 철거하였다. 양쯔장(揚子江)국제금속공업단지는 기업이 구조조정을 통해 구조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업계 선두기업인 신이(信義)그룹(유리)유한회사를 유치하여 나머지 생산능력의 기술을 혁신함으로써 터치 스크린 등 고급유리를 생산하게 하였다. 그밖에 세계적 수준의 리튬 이온 배터리 자동화 생산라인 4개를 유치하였는데 생산량을 달성할 경우 한 해에 약 70억 위안의 매출을 실현할 전망이다.
생산능력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급구조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장쑤 관련 업종은 효율성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 장쑤성공업정보화청 산업정책처 루자이구이(盧載貴) 처장에 의하면 2017년 장쑤성 석탄업종의 이윤 증가폭은 무려 229%에 도달하여 선순환을 이루게 되었다.
“4대 중점 업종의 뉴라운드 생산능력 감축 임무를 앞당겨 완성하였지만 장쑤성은 앞으로도 관련 업무를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장쑤성공업정보화청 가오칭(高淸) 부청장은 환경 보호, 안전, 품질 등 기준을 강화하고 산업 분포 조정, 폐쇄?이전, 기술 개선, 합병?개편 등을 통해 낙후한 생산능력을 퇴출하고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질적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