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청(鹽城), 중·한 협력 발전의 새로운 롤모델로 우뚝
옌청(鹽城), 중·한 협력 발전의 새로운 롤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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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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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4일, 중국 옌청(서울)경제무역협력 교류 및 중?한(옌청)산업단지 설명회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로써 옌청은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에서 대규모 경제무역 행사를 치르게 되었으며 올해 대한 경제무역교류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

 이번 한국 방문 대표단은 옌청시 다이위안(戴源) 당서기가 인솔하고 기조 연설을 하였다. 그는 옌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으며, 인적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바 일찍 서기 816년에 신라 왕자 김사신이 당나라를 방문하는 과정에 풍랑을 만나 옌청 경내에 도착하자 옌청 인민들이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 천년 동안 전해 내려온 미담이 되었다고 하였다.

 다이 당서기는 옌청과 한국은 이심전심으로 통한다고 하면서 교류도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고 하였다. 2017년 12월, 중국 국무원은 중?한(옌청)산업단지 건설을 공식 인가하였다. 올해 6월, 중국 상무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옌청에서 중?한(옌청)산업단지 협력 교류회 및 2차 조정회의를 개최하였다. 올해 9월, 장쑤성 정부가 〈중?한(옌청)산업단지 건설 실시방안〉을 비준함에 따라 옌청과 한국의 협력은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은 옌청의 최대 외국자본 내원국과 무역파트너가 되었으며 현대 기아, 모비스, 경신전자, 현대엔지니어링, 신한은행 등 773개 한국 자본 기업이 옌청에 진출하여 총 투자는 60억 달러를 넘었다. 한편 기업들은 옌청에서 좋은 발전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바 윈-윈을 실현하고 있다. 옌청은 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례로 한국 네어버후드센터, 주상복합쇼핑시설, 외국어학교, 국제병원 등을 건설하였는바 한국 특색의 요리, 오락, 쇼핑 등 가게가 150여 곳에 분포되어 있다. 옌청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만날 수 있으며 1만 여 명의 한국인들에게 옌청은 ‘두 번째 고향’이다.

 다이 당서기는 투자와 무역의 간편화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국제무역 ‘단일 창구’ 제도를 실시하며, 중?한 AEO 상호인정 약정을 확대하고 중?한 무역박람회를 적극 유치하며, 다양한 무역협력 플랫폼을 건설하고 한국 기업의 옌청 투자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한국과 함께 옌청을 중?한 협력 내지는 국제 지역간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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