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 붓의 향연 ‘수묵동연전 및 한·중국 수(手)작가 작품교류전’
변화무쌍 붓의 향연 ‘수묵동연전 및 한·중국 수(手)작가 작품교류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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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규홍 작품
왕규홍 작품

 한국과 중국의 변화무쌍한 붓의 향연이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사)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와 수묵동연회는 ‘제6회 수묵동연전 및 한·중국 수(手)작가 작품교류전’을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전주 전북교육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초대 일시 12월 1일 오후 3시.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의 경우 수묵동연회 회원 55명이 총 11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중국 출신 작가 11명도 자신들의 작품 20여점을 출품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 앞서 수묵동연회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작품을 준비하면서, 서예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묵향에 취해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됐다는 후문이다.

 회원들의 지도를 맡은 수암 김종대 작가는 “오묘한 이치를 터득해야 하는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고통 속에서도 붓을 이겨야 하고 집중력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며, “전시에 선보인 작품들은 하나 같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인내심으로 고통을 이겨내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서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참가한 작가들이 행초서의 유려한 필체와 끊임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작품들을 대거 출품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영진 (사)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 회장은 “작년에는 염성시 서법가협회의 초청으로 귀빈과 시민들, 작가들의 참여 속에 중국에서 성대하게 전시회를 하였다”며, “올해에는 염성시 서예인들을 초청하지 못해 두 나라의 작가들이 작품 교류전을 하는데 많은 아쉬움도 있으나, 전주시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작가 작품교류전을 후원하게 되어 자리가 만들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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