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문화재청의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림과 군민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공연의 즐거움을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어 판소리, 민요, 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진안향교는 60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가르치기 위해 청소년 인성교육 및 일요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 정신적 버팀목이자,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병기 진안향교 전교는 “향교 유림과 군민을 모시고 전통문화 공연을 열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진안향교는 진안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오늘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된 만큼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공연을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공연들이 자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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