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공사 지역업체 외면 말아야”
“태양광 공사 지역업체 외면 말아야”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18.1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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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의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장수군 의회(의장 김종문)의 행정사무감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유기홍(행감 위원장)의원은 추가 감사까지 진행하면서 행정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장정복 의원은 기획실 소속 자문위원으로 기간제 공무원의 채용에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에 강하게 질타했다. 출·퇴근이 명확하지 않고 일과시간에 외부에서 다른 업무를 함에도 월급이 지급된 것은 공무원의 해이해진 정신상태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기간제 공무원은 투잡이 허용되느냐는 질문에 4대보험에 가입 되어 있기 때문에 취업한 곳에서 연락이 없으면 투잡이라 볼 수 없다고 했다. 2명 중 한 명은 현재 퇴직 상태라 하며 관리 소홀을 인정했다. 한우지방공사는 관내 농가들은 90%가 2등급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데 공사는 60% 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을 지적하고 품질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용문 의원은 장수군의 예산 집행사항이 타 지역보다 집행 소진되지 않고 이월되는 금액이 작년에 비해 많은 것에 질의했다. 군 예산의 알찬 계획으로 군민들의 편의와 혜택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리 집행으로 내년에는 이월되는 예산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장례문화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바뀌면서 화장터가 시급한것에 수요 조사를 통해 인근 지역과 협의를 통해서라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군에서 발주한 태양광공사에 대해 관내 농공단지에 입주해있는 업체를 배제하고 외부업체에 발주한 것에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아직 분양되지 않은 농공단지도 이런 행태 때문에 입주를 회피 한다며 앞으로 수의 계약은 100% 관내업체를 이용하라고 했다. 이에 수의계약 모두를 관내 업체로 하겠다고 했다.

 유기홍 의원은 APC(거점 산지유통)에 대해서는 운영상의 미비점을 강력 보안요청했다. 장수군 전체의 사과수입이 작년에 비해 200억의 매출 감소에 대해 대책을 강구했다. 예전의 장수사과 명성를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고 농가는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APC대표의 2년 격년제는 철회하고 전문 경영인을 고용해 장수 사과농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탈피하라고 했다.

 또한 화해단지에 지급된 보조금이 3년동안 10억이 넘게 지급된것을 지적하고 특혜가 있었는지 꼼꼼히 질의했다. 소재가 외부에 있는 회사에 보조금이 지급된 것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고 했다.

 한국희 의원은 농업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인지하고 베트남 몽골등 인력 수급협약을 체결준비중인것에 매우 긍적으로 평가했다. 매년 농번기때 인력을 해소하지 못해 전전긍긍한 농민을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요청했다. 주민차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프로그램에 한정적으로 두지말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알찬 위원회가 될것을 당부했다.

 최화식 의원은 장수 골프장의 발전기금의 징수내역과 현황을 파악하고 부진한 징수에 빠른 납부를 촉구했다. 금액 사용처도 명시되지 않은 것에 골프장의 이용객들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위해 지역 주민 환원사업에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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