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스포츠제전' 군산 고군산 유치 확정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군산 고군산 유치 확정
  • 한훈 기자
  • 승인 2018.1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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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양스포츠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군산 앞바다에서 열린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0년 군산시의 선유도와 비응항, 은파호수공원, 군산호수에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열기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0년 8월에 개최가 예정됐다.

대회는 정식종목으로 요트와 수중·핀수영, 카누, 철인 3종이 열린다. 번외 종목으로 수상스키와 비치발리볼, 해변씨름, 해변에어로빅, 체험 종목으로 드래곤보트와 카약, 플라이 피쉬, 바나나보트, 요트체험 등 개최된다.

특별행사로 제1회 전국장애인 해양스포츠잔치로 이어져 그야말로 해양스포츠인들의 월드컵으로까지 불린다.

전북도는 경북 포항시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

전북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 ‘새만금 철인 3종 경기’, ‘제27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등 성공적인 대회를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그간의 성공적인 대회유치에 많은 점수를 받으면서 포항시를 따돌린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전북도는 한국 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굵직한 대기업이 문을 닫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군산시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고자 유치경제에 뛰어들었다.

송하진 도지사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 전북 개최를 건의하고, 김송일 행정부지사, 최정호 정무부지사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을 직접 만나 고군산군도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 왔다.

그 결과 대회유치라는 성과를 따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고군산에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오는 2021년까지 조성하고, 비응항에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를 신축하는 등 기반시설을 갖춰간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군산에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면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북도가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1번지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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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book 2021-08-05 20:24:30
응원합니다 연경화이팅 자매 응원합니다 화이팅 감독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