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금융중심지로 도약...금융기관들, 적극적인 협력 약속
제3의 금융중심지로 도약...금융기관들, 적극적인 협력 약속
  • 한훈 기자
  • 승인 2018.1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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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및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금융기관, 시군 등 9개 기관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재용 JB금융지주 전무,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구룹장, 한상견 KB국민은행 전북지역영업 그룹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하진도지사,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 김장근 NH농협금융지주 전북본부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양원 전주부시장.   신상기 기자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및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에 송하진도지사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금융기관, 시군 등 9개 기관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재용 JB금융지주 전무,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구룹장, 한상견 KB국민은행 전북지역영업 그룹대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송하진도지사,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 김장근 NH농협금융지주 전북본부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양원 전주부시장. 신상기 기자

국민은행 등 유수한 금융기관들이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3의 금융중심지’로 비상하는 과정의 파트너로 나섰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와 우리은행, JB금융지주,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금융기관들은 도청에서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국민연금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장근 NH농협금융지주 전북본부장,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표진이 참석해 신뢰를 높였다.

참석한 금융기관들은 사실상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전 과정에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협력활동 ▲‘전북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협의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관련 전북유치 활동 ▲금융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및 금융관련 국제회의·행사 전북유치 활동 ▲기타 상호협력 필요 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등 5개 항목을 협약했다.

이로써 전북도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국제금융센터 내 금융기관 입점을 비롯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 등 수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금융기관의 국제금융센터 입점을 약속받으면서 금융타운 조성이 한 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도는 금융타운 조성을 희망하는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금융타운 조성 후 입점할 금융기관을 일부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또 내달 중 금융위원회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용역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수 금융기관들이 파트너로 나서면서 전북도의 행보가 한층 가벼워진 것이다.  

전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이행하고자 내달 중 각 기관의 실무진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금융중심지 지정 및 금융타운 조성사업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사항을 논의한 후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기금운영본부의 이전 후 도내 산업을 금융산업과 연계·발전시키고자 금융중심지 지정, 금융타운 조성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중심지 지정, 금융타운 조성사업, 금융 공공기관의 전북 유치 활동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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