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특별법 사실상 통과…새만금공항 건설도 탄력
잼버리 특별법 사실상 통과…새만금공항 건설도 탄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1.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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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정부 차원 지원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한 대회 준비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사위 벽을 넘어서면서 국회 본회의 의결이 확실시되는 만큼 도는 조만간 잼버리 준비 체제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잼버리 특별법의 주요내용은 조직위원회 설립, 기금설치, 수익사업, 정부지원위원회 설치, 관련시설 설치 및 지원, 의제처리, 벌칙 등 총 5장 3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잼버리 특별법 제정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특히 정부 차원의 잼버리 준비 지원이 기대된다. 우선 이낙연 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범정부 지원위원회와 조직위원회가 구성된다.

범정부 지원위원회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해 새만금을 찾아 기반시설 조기구축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총리실이 관장하는 지원위원회를 신속히 가동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사안이다.

정부에서 직접 잼버리 지원에 나설 경우 대회관련 주요현안에 대한 관계부처 협업이 용이하고 대회관련 시설설치와 국가 예산지원 근거가 확보될 수 있다.

잼버리 특별법에 따라 기금마련과 수익사업도 가능해진다. 잼버리 관련 인형과 컵, 옷 등 기념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여러 기관과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을 수 있어 자금 확보가 용이해진다.

이와 함께 새만금 조기 개발 및 SOC 확충의 효과도 기대된다. 잼버리 부지 매립은 물론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 도로 건설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여기에 지역 최대 염원 중 하나인 새만금 국제공항 2023년 이전 개항의 근거로도 작용할 수 있다. 특별법이 잼버리 관련 기반시설 조기구축 근거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국제공항 조기 개항 가능성도 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와 전북도는 잼버리 특별법이 12월 본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정부로 이송(15일 이내 대통령 공포), 내년 1월에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규 세계잼버리추진단장은 “5만여 명의 세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대거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전북연구원 분석 결과 전북에만 3조 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대회다”라며 “내년에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한 시행령 제정과 세계잼버리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와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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