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환복위, 산불진화 임차헬기 담수능력 시연 현장검증
전북도의회 환복위, 산불진화 임차헬기 담수능력 시연 현장검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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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찬욱)는 28일 임실군 관촌면에서 산불진화 임차헬기 담수 및 인양능력 현장검증에 나섰다.

이번 검증은 이병철 도의원(전주 5)이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가 담수·인양 능력이 부풀려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집행부 측에 임차헬기의 담수 및 인양능력을 실제로 검증을 요구해 마련됐다.

이날 시연회에는 도의회 환경복지위원, 언론사, 산림청 헬기전문가, 소방부서, 헬기임대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차헬기 기종과 2018년 개정된 조달청 임차헬기 등록기준을 적용한 재원표 및 중량을 확인하고, 임차계약에 명시된 중량의 물을 싣고 이륙할 수 있는지 실제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검증에서 최찬욱 위원장은 “도민의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한 점 의구심이 없도록 계약이 추진되고 이행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병철 도의원은 “이번 현장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임차계약의 적정성 여부를 살펴서 관련 의혹을 해소하겠다”면서, “사업부서에서도 임차계획 수립시 담수용량 기준 등에 국토교통부 방식을 적용하여 예산낭비 요인을 재검토하고 효율적인 산불진화 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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