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분야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우와 돼지·미래육종, 기능 유전체 분야로 나눠 전북 농가, 한우 수출, 사료 회사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승술 삼락농정 축산분과위원은 ‘정읍시 한우 농가 육종 및 개량 현황’을 발제했고, 이승제 한우수출사업단장은 ‘연구 현황 및 성과 연계방안’, 감동근 ㈜카길애그리퓨리나 박사는 ‘유전체 기술을 활용한 산학협력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서강석 순천대 교수가 ‘돼지-육종 국내외 연구·산업동향’에 대해 강의한 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학교 사업단장은 “우리가 해낸 연구 성과를 실제 축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협력뿐 아니라 농가 등 다양한 축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연구 성과 활용의 성공모델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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