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평성결교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전주 태평성결교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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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성결교회 성도일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27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성결교회 성도일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주 태평성결교회(담임목사 김재곤)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998년부터 20여년 동안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전주 태평성결교회 성도들이 정성스럽게 모금한 후원금과 이웃 사랑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회수된 성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교회의 온정을 전하고자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총 500여명의 성도가 함께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는 모두 4,500포기의 배추를 가지고 성도들이 정성들여 김치를 마련했다.

 이로써, 올해 준비된 4,500포기의 김치는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250여 가정과 전주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 기관 50여 곳, 그리고 50여 개의 작은 교회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나누게 된다.

 김재곤 전주 태평성결교회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 위한 마음과 실천이 필요한 때가 왔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큰 사랑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태평교회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외에도 올 연말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 1004포대를 나눠주고, 연탄과 난방 기름, 가스 등 사랑의 연료 나눔 행사도 진행하는 등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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