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 농자재사업 평가 ‘대상’
순창군, 친환경 농자재사업 평가 ‘대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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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농협은 ‘우수상’

 순창군이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친환경 농자재사업 관련 연찬회에서 대상(친환경비료 업무분야)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동계농협도 우수상을 차지해 순창군과 동계농협이 같은 시상대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수상으로 순창군은 300만원, 동계농협은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기도 했다.

 순창군의 대상 수상은 관련부서 간 협력관계 확대는 물론 공무원의 발 빠른 대처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또 해마다 유기질비료의 지원액 감소로 농민들의 불만이 나왔으나, 순창군이 3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수요를 적극 반영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작물별 파종시기를 고려해 신청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한 것과 개별살포한 농가들에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한 점도 한몫을 했다. 실제 군은 지난 2013년부터 규산질비료를 공동살포할 때 살포비를 지원하고 개별살포한 농가는 지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공동살포단 구성이 어려워 개별살포한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군이 개별살포 농가에도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받은 것. 군에서는 내년에도 원활한 친환경비료의 공급을 위해 내달 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받고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앞으로도 농가들이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적기에 농자재를 공급해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득까지 높아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해 충북 단양에서 열린 연찬회는 2018년 친환경 농자재사업 우수기관 표창과 2019년도 친환경 농자재사업 변경사항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의 발표도 이어졌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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