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전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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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최희준)은 2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피아니스트 한영란을 초청해 제23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작품 17. G장조, k.453’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d단조, 작품.65’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7번은 1784년 작곡된 6곡의 연작 가운데 네 번째 곡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유일하게 G장조를 취하고 있는데, 관악기의 활약이 많아 관현악의 선율을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그 효과는 악장마다 나타나 행진곡풍의 도입부로 시작되는 곡은 마지막 악장에서는 오페라의 피날레처럼 크고 호방한 느낌으로 마치게 된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은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교향곡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이다.

 이 곡은 방대한 규모에 비해 외적인 연주 효과가 크지 않고, 내용 면에서도 모호하거나 부담스런 면이 많아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많은 연구가들이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훌륭한 작품 중 하나로 꼽는 작품이다.

협연자로 분하는 피아니스트 한영란은 건반 위의 시인이라는 평을 듣는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입장권은 S석(1층) 1만원, A석(2층) 7천원이다. 공연 문의는 전화(063-274-8641)로 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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