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MDM회장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문주현 MDM회장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11.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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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부동산학 창학 30주년 기념행사 대성황

전주대학교 부동학과 창학 30주년 기념식이 24일 오후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문주현 MDM그룹 회장(한국부동산개발회 회장),엄수원 부동산학과장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후1시30분 사전 강연으로 막을 올린 기념식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김현아 국회의원 등의 글과 영상 축하 메시지등 지난 30년 부동산학의 발전과정을 회고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성공신화를 써 가고 있는 문주현 MDM그룹 회장은 특강에서 창업 20년만에 미분양 부동산을 매입해 주거문화를 바꾸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개발사업 성공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7세 늦깎이로 경희대 회계학과에 입학한 그는 졸업후 나산그룹에 입사해 6년만에 7번 특진하며 36세에 최연소 이사로 승진했으나 IMF로 회사가 부도나면서 실업자 신세가 됐다.대기업에서 억대 연봉에 대표이사 자리 제의가 있었으나 모두 뿌리치고 1998년 자신의 이름을 딴 MDM(Moom Development & Marketing)을 창업해 마케팅 컨설팅 PM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나서 부산월드마크 센텀을 비롯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송파 푸로지오 시티, 광교푸르지오 월드마크 삼송 e편한세상 시티등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붕어빵 아파트를 거부하며 개발사업마다 대박을 터트려 그간 11조원 개발사업 실적으로 MDM을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시켰다.

그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며 “잘못된 길이다 싶으면 본전 생각하지 말고 과감히 틀을 깨 인생을 건 도전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하층을 1층처럼 개발하는가하면 가정 주부들을 식사준비와 설거지로부터 해방시킨 아파트 클럽하우스 건립, 호텔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텔 건립등으로 손대는 사업마다 큰 돈을 벌었다.

그는 “인생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0.1%의 창의적 인간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직관과 안목을 가진 0.9%의 통찰적 인간”이라며 자동차 시대를 예견하고 미국 주유소와 정유회사 시장의 90%를 점유한 록펠러의 성공 사례등을 소개했다.

그는 “삶의 동력은 간절함이고 열정은 강도가 아니라 지속성이다”며 “끈기있게 자신의 일에 매달리는 사람만이 성공을 거둔다”고 강조했다.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368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2천3백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날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 학생 2명에게도 전액장학금 지급을 약속하는등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전주대학교의 산학협력 협약식을 비롯 전주대학교에서 부동산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정기박사의 특별장학금 지급 등이 있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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