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동장 고호진)과 해바라기자원봉사단(회장 김영숙)은 26일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8가구에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가오는 동절기 매서운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가 있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평화1동 해바라기자원봉사단 등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날 2개조로 편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담당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 안방과 거실창문 등에 단열 뽁뽁이를 정성껏 설치해 주었다.
평화1동 해바라기봉사단 김영숙 회장은 “우리의 정성과 노력으로 홀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호진 평화1동장은 “겨울나기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훈훈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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