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배영고 출신 양민수씨 해군 준장 진급
정읍 배영고 출신 양민수씨 해군 준장 진급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1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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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배영고등학교(교장 안종성)출신인 양민수 씨(배영고 7회)가 지난 22일 하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해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양민수 준장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세종대왕함 함장과 합동참모본부 핵·대응능력과장을 거친 후 지난 22일 해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양 준장은 세종대왕 함장 취임 후 2014년 7월, 모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3S(Smartship, Smile, Simple)’에 바탕을 둔 자신의 지휘 철학을 밝힌 바 있다.

‘강자·약자의 진화상 요법’을 응용, ‘강자와 약자가 함께 합력하는 전통 계승을 위해 강자는 약자를 보살피고 지도하여 강자가 되게 하고, 약자는 강자를 존중하고 도와서 더 강자가 되도록 합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양 준장은 “후배들에게 속도경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리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배영고 재학 당시 수학을 가르쳤던 前 배영고 오세철 교장은 “운동을 좋아하고 특히 축구를 잘해서 인기가 많았으며 공부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회고했다.

배영고는 지난 8월 임재수 동문(10회)의 부안해양경찰서장 취임, 10월 김범석 동문(26회)과 유승현 동문(27회)의 행정고시 최종 합격, 배영고 동문팀의 SBS 고교동창 골프최강전 통합 3위 입상 등 최근 동문들의 잇단 낭보에 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안종성 교장은 “긍정의 큰 힘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학생들을 누구든지, 언제든지 마음껏 채울 수 있는 큰 그릇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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