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고속도로 착공과 의미, 그 전망
새만금고속도로 착공과 의미, 그 전망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1.25 17:0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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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 견인한 고속도로<4>

 새만금개발사업의 성공 열쇠는 도로를 비롯해 항만, 철도, 공항 등 핵심기반시설을 병행, 구축해 추진하는 것이 가장 지름길이다.

 이중에서도 새만금 내부 개발의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될 사업은 역시 도로건설이다. 내부 간선도로망의 핵심축인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건설은 2020년과 2023년을 각각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같이 서둘러 추진하는 이유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에 조기개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새만금 내부 동서 2축과 서해안과 호남, 순천·완주, 익산·장수 등 4개 노선을 횡축으로 연결하는 전북지역핵심 교통망을 뛰어넘어 ‘새만금, 대한민국 미래 경제고속도로’라는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전주와 새만금을 30여 분 내외에서 오갈 수 있는 중요한 교통망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현재 시공공사 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지난 10월1일자로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도로법에 따른 도로구역 결정(사업인정)을 관보에 고시를 마쳤다. 이 도로는 총 8개 공구로써 6, 8공구는 올 12월중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개요= 공사구간은 김제시 진봉면에서 완주군 상관면까지 55.10km 거리다. 설계속도는 100km/hr, 차로수는 4차로다. 사업비는 1조8천376억원(공사비 1조5천760억원, 보상비 1천626억원, 경비 990억원)이 투자된다. 공사기간은 2018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주요 시설물은 출입시설의 경우 서김제, 이서, 완산, 상관 등 분기점 4개소이며 새만금, 북김제, 남전주 등 나들목 3개소다. 또 휴게시설은 김제와 전주 2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노선특징= 새만금내부 동서 2축과 서해안, 호남, 순천·완주, 익산·장수간 등 주요 고속도로를 가로축으로 연결하는 지역 핵심 교통망사업이다.

 김제구간의 경우 김제평야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연약지반이 15·4km에 달하며 순성토는 338만㎥이 소요된다. 따라서 압밀기간 단축과 토취장 확보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우려된다.

 전주구간은 도시지역과 마을인접 통과문제로 노선변경 및 소음피해 등 집단민원이 예상되며 완주 이서 신월마을의 집단이주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다.

 완주구간은 산악지역 장대터널 등 구조물 연속 설치가 요구된다.

 ▲사업효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새만금 내부 개발 촉진과 함께 향후 투자유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서간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낙후된 내륙지역 개발효과를 도모하고 2023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를 위한 교통인프라 지원 효과도 클 수밖에 없다.

 이밖에 새만금 방문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등 사회적 편익증진으로 연간 2천49억원 절감효과도 예상된다.

 ▲추진실적 및 계획=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도로건설에서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 친환경최첨단 고속도로,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도공 JOB 마켓’을 활용한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과 기술마켓 등 신기술 활용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 단체 관련 제품 등을 적극 참여·활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고용위기지역 실업자 채용 기회 제공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공은 새만금잼버리대회 개최 전 조기 개통을 위해 그동안 도로구역 결정고시 지연에 따른 특별 만회 대책으로 용지보상 준비기간을 4개월 단축시킬 방침이다.

 또 공구별 임계공종에 대한 공사기간 단축방안으로 평야지대 연약지반은 연직 배수재 간격을 축소해 압밀기간을 9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산악지역은 중앙부 동시굴착과 장대터널 시공으로 14개월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고속도로도 건설된다.

 삼천교는 한옥담장과 대문으로 설계하고 남전주 TG는 한옥기와, 완산터널은 풍남문 성벽으로 경관을 살려 지역랜드마크 설치로 고속도로 이미지를 개선키로 했다. 교량하부는 지역주민에게 휴식과 놀거리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복합휴게시설로 조성된다.

 무엇보다 집단민원 발생구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예를 들어 4공구 신월마을은 집단이주 관련 협의체 구성 및 대안을 제시하고 앵곡마을은 방음벽 추가 및 잔여지 활용 방안으로 경관나무를 식재한다.

 한국도로공사는 푸른 자원 새만금을 이어주는 친환경 고속도로 추진 일환으로 산림자원과 야생동물 등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환경부 의견을 반영해 터널 1개소와 생태육교 1개소를 각각 재설계 시행(5공구)했다.

 고속도로 주변 미세먼지 발생 및 수질 오염 최소화를 위해 첨단 IoT기술을 활용한 현장 미세먼지를 제어할 계획이다. 초기우수에 대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299개소를 설치해 선제적 예방대책으로 ‘고속도로 건설 친환경 이미지’를 확립한다.

 이밖에 3차원 지형정보 활용한 3D노선도 제작과 협소공간 작업여건 사전 검토를 위한 BIM기법을 적용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으로 상생협력의 건설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사업단 운영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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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2018-11-28 14:26:32
4개 횡축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호남지역의 동맥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

요산 2018-11-26 08:03:03
무척 기대 됨다. 입주 촉매가 될김다. 번영의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