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춘향골 명품딸기 소비자 인기
새콤달콤 춘향골 명품딸기 소비자 인기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11.25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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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춘향골 명품딸기 출하,올해 400여농가 시설재배에서 280억 조수익 기대

첨단농법과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재배한 ‘춘향골 명품딸기’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설향품종을 탈피, 올해부터는 경도와 당도가 높은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해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딸기재배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딸기묘는 외지로부터의 불량묘 반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딸기묘 자체 공급률을 내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ICT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농가에 도입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농가소득을 20% 이상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센터는 춘향골 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최고품질 과채(딸기)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올해 2018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해 맞춤형 딸기재배 기술을 확대·보급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반을 4회에 걸쳐 개설해 재배기술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육묘 및 재배시기별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시센터 김종필 소득작물 담당은 “오는 12월에 스마트농업 관제센터를 구축해 관내 딸기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원격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분석을 실시해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평야지권의 송동, 금지, 주생과 중산간지역인 산동, 덕과, 이백 등을 중심으로 400여 농가가 130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해 연간 28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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