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촌개발대학은 수박멜론과, 딸기과, 치유체험관광과, 화훼과 4개의 정규과정과 특별과정으로 체리과, 농산물가공과, 땅콩과 3개과정을 개설했다. 2월 2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론 및 현장교육과 체육대회를 통해 교육생간 단합과 화합을 결속하고, 과정별 해외연수를 통해 견문을 넓혔다.
정토진 부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어 있는 고창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은 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데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 장점을 활용하여 ‘농생명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번도 첫 수도 고창’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문병무 학생자치회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지식과 현장교육을 통해 체득한 유익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로표창으로 농촌진흥청장상에 문병무(고창읍)씨가 군수 상은 김대현(무장면), 이창석(상하면), 김은주(고창읍), 박병열(고창읍), 오영은(부안면), 윤병선(아산면), 변장섭(고창읍) 씨가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창농촌개발대학은 14년 동안 2,1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통한 농업인의 역량강화로 복분자, 수박, 메론,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농촌개발대학 교육과정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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