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2019년 시정운영 방향 제시
강임준 군산시장, 2019년 시정운영 방향 제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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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임준 군산시장이 23일 제214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2019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를 ‘골목상권’, ‘에너지자립’, ‘먹거리순환’으로 정하고‘군산형 선순환 자립경제’를 확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특히, “시민의 힘으로 이룬 경제성장의 혜택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일자리와 복지, 교육과 문화로 시민들에게 골고루 되돌아오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시민투자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유치함으로써 향후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것.

이어 “제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지속 가능한 미래형 산업으로 다원화해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올해 처음 도입된 군산사랑상품권과‘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또한, “군산푸드플랜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지역 내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특화한 먹거리 관광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 복지정책,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시민감사관제, 시민참여위원회 등 시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시의회에 제출한 본예산 1조1천335억원 규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은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는 물론 시민의 안전과 보편적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고 특히 최소한의 예산 투입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민 체감 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의 각별한 협조를 구했다.

강임준 시장은 “시의회 힘을 합쳐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역설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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