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유치 한 발 앞으로
전북,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유치 한 발 앞으로
  • 한훈 기자
  • 승인 2018.1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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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이 해상풍력과 관련된 인력양성과 실증·인증, 유지관리 등을 총괄할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유치에 한발 다가섰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타당성조사’ 수행기관으로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이 센터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실증·인증, 유지관리, 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한다.

국내 해상풍력 전진기지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할 공산이 크다.

전북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앞세워 센터 유치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클러스터 내에는 군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원전 1기 규모인 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기회로 센터유치를 자신해 왔다.

전북도는 군산대 산학협력단이 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맞음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산대 산학협력단은 대한전기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군산대는 전남도 등 4개 컨소시엄을 뒤로하고 용역을 따낸 것이다.

앞으로 군산대는 내년 5월까지(국비4억8천만)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과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설립 세부계획 검토·수립’,‘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 운영방안’ 등을 연구한다.

정부는 그 용역결과를 근거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찾는다.

대상지는 전북 군산과 경남 거제,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남 통영시·고성군, 울산 동구, 전남 영암·목포·해남이다.

전북도는 타당성 용역이 군산대를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센터 설립까지 이어지도록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등 밑그림이 제시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전문 연구센터를 군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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