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3.1만세로 이어진 동학농민군의 함성’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3.1만세로 이어진 동학농민군의 함성’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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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은 27일부터 2019년 4월 28일까지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3.1만세로 이어진 동학농민군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2019년에 맞춰 3.1운동을 주도했던 민족대표들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과의 연관성, 동학농민혁명이 3.1운동에 미친 영향 등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의 관계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전시내용은 1부 ‘함성에서 만세로’를 시작으로, 2부 ‘혁명군에서 민족지도자로’와 3부 ‘보국에서 구국으로’까지 이어진다.

 주요 전시 자료에는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양상을 보여주는 ‘동학사’, ‘석남역사’ 등과 민족대표 33인이 자주와 독립을 천명한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의 사진과 약력, 재판기록을 보여주는 ‘민족대표 33인전’, ‘삼일운동비사’등이 있다. 또 3.1운동으로 인해 순국한 독립운동가를 확인할 수 있는 ‘3.1운동시 피살자 명부’도 전시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이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전국적인 만세로, 동학농민혁명군이 민족대표 33인으로, 보국의 정신이 구국의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와 민족운동의 뿌리가 되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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