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대상 '1960년대 궁도대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대상 '1960년대 궁도대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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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60년대 전주 천양정에서 열린 궁도대회 경기 결과를 기록한 4권의 획기지(채점표)와 80년 전 시민의 생활상이 담긴 가족 앨범 3권이 ‘제5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제5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접수된 790여점의 기록물에 대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꽃심상(대상) 2명을 포함한 총 44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축제 부문과 전주 부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축제 부문 꽃심상에는 1960년대 전주에서 개최된 전라북도궁도대회 획기지(채점표)가 선정됐다.

총 4권으로 된 획기지 중에는 1960년 9월 18일 전라북도 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전주 천양정 후원으로 열린 제41회 전국체육대회 전북궁도대회 예선 결과 기록지도 포함됐다. 이 기록지에는 매 회마다 화살의 적중 수와 모든 선수의 성적이 빠짐없이 기재돼 있으며, 참가한 여성선수에 대한 기록도 확인됐다.

또, 전주 부문 꽃심상에는 1930~40년대 전주 남문밖교회와 대한식량공사 직장 야구 사진 등 전주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학교와 직장, 가족, 종교, 문화 활동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앨범이 선정됐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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