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전주쇼케이스 ‘기억할 만한 지나침’ 상영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쇼케이스 ‘기억할 만한 지나침’ 상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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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억할 만한 지나침’
영화 ‘기억할 만한 지나침’

 전주영화제작소는 28일 오후 7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박영임 감독의 영화 ‘기억할 만한 지나침’을 상영한다.

 전주 쇼케이스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 개봉 한국영화 신작을 매달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상영 후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 등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이번 전주 쇼케이스 상영작인 ‘기억할 만한 지나침’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영화 ‘기억할 만한 지나침’은 시인인 주인공이 어느 날 남편이 예고도 없이 사라지고 저수지에 버려진 개를 돌보며 살아가려 하지만 삶이 녹록지 않은 삶에 나날이 지쳐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형도 시인의 작품 제목을 따온 작품으로 흑백 영상의 유장함이 느껴지는 영상미와 정서가 돋보이는 영화다.

 이번 작품은 박영임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그저 그런 여배우와 단신 대머리남의 연애’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된 것에 이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 상영작으로 전주를 다시 찾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이번 작품에 대해 “박영임 감독의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자전적인 고백이 서려 있는 작은 것들을 향한 카메라의 애정이 엿보이는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상영 이후에는 연출을 맡은 박영임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게스트로 참석해, 영화에 관한 풍성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eonjufest.kr) 또는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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