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예산 1조1천859억원 편성
익산시 내년 예산 1조1천859억원 편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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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올해 예산보다 946억원 증가한(8.7%) 1조1천859억원 규모의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28일 개회하는 익산시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시의 내년 예산(안)은 민선7기 주요 시정운영 방향인 도시의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과 선진화 구현,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일반회계 911억원(9.3%)이 증가한 1조712억원, 특별회계 35억원(3.1%)이 증가한 1천147억원을 편성했다.

 익산시는 일반회계 세입에서 지방세와 지방교부세가 증가했으며, 세출에서는 사회복지 예산이 4천182억원으로 39%에 달하고, 농림분야 1천468억원, 문화·관광분야에 848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일반공공행정, 교육, 안전분야는 올해보다 168억원이 증가한 907억원을 반영해 북부권 청사 리모델링공사 42억원,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32억원, 유아·초·중등 교육복지 확충 49억원,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20억원 등이다.

 체육·문화관광분야는 올해보다 205억원이 증가한 848억원을 반영했으며,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 36억원,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건립 34억원, 익산시 펜싱아카데미 건립 58억원, 익산시 실내야구연습장 건립 30억원, 미륵사지 관광조성 20억원, 왕궁리 유적 및 미륵사지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 83억원 등을 반영했다.

 환경보호분야는 올해보다 119억원이 감소한 570억원을 반영하고,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는 올해보다 476억원이 증가한 4천364억을 편성했으며,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올해보다 75억원이 증가한 1천468억원을,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는 올해보다 45억원이 감소한 143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수송·교통 및 국토·지역개발분야는 올해보다 135억원이 증가한 1천5억원을 반영해 운수업계 운영지원과 교통안전 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2019년 예산은 ‘도농의 상생발전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 을 위해 재정사업 관리강화 및 타당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살펴 반영했다”고 전하며, “더불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편성된 익산시 예산은 다음달 20일까지 익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확정된 이후에는 위와 같이 각 분야에 반영해 골고루 쓰여지게 된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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