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폐원 신청서를 제출했던 익산 참마음유치원의 폐원을 인가했다.
지난 12일 도교육청에 폐원신청서를 제출한 2곳 중 1곳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21일 “참마음유치원은 오랫동안 정원을 채우지 못해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은 기존 원아들을 인근 유치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른 시일 내에 추가로 유치원 2곳에 대해서도 폐원을 인가할 방침이다.
이들 유치원을 제외하면 도내에는 현재 6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폐원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신청서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폐원을 하더라도 원아들의 학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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