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18개 프로젝트를 선정, 시민들이 90일 동안 스스로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과 아이디어를 찾고, 실험해보는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생활 실험실’이라는 뜻의 리빙랩 프로젝트는 동네 골목의 쓰레기난과 주차난부터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피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모든 문제가 대상이다.
주택가 골목, 아파트 단지, 재래시장, 학교교실, 회사의 생산현장, 온라인 커뮤니티 등 모든 삶의 현장이 리빙랩의 실험실이다.
공모에 참여한 28개 프로젝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개 팀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90일 간 청년 환경 공동체 여성 성평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90일 실험에 도전하는 팀들은 평소에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을 이번 프로젝트에 담아 전주의 변화를 모색하는 혁신을 시도,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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