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담, 창작 가요詩 콘서트 성료
금요시담, 창작 가요詩 콘서트 성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11.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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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시담(회장 김현조)은 19일 저녁 문화공간 여원에서 시창작 가요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금요시담의 시인들이 시를 쓰고, 여기에 곡을 붙여 모두 13곡을 선보였다.

 이날에는 김효성, 이숙경 작곡가와 기타리스트 강동원, 음반을 맡은 박신자, 바리톤 김대현, 금요시담 회원과 일반시민 등 11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시간을 즐겼다.

 이날 발표된 창작곡은 장르가 모두 다를 뿐 아니라, 시를 음악으로 표현한 부분이 조화를 이뤄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음악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22일까지 이미정 공예 작가의 ‘짧은 시로 만든 詩갑 테라코타 전시’를 이어간다.

 김현조 회장은 “시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를 함께 읽고 그 감성을 느끼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것은 순수문학이 홀대받는 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시운동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요시담은 1994년 젊은 시인들이 모여 결성된 단체로 1999년부터 년 1회씩 동인시집을 출간했다. 금요시담은 사회와 소통되는 시각으로의 시 쓰기를 지향하며 다양한 형식의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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