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문 대통령에게 전북 약속 이행 촉구
김광수 의원, 문 대통령에게 전북 약속 이행 촉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1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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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은 20일 “군산은 노 저을 물조차 말라버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GM 대책 등 ‘전북의 친구 값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조선 분야 10월까지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이 44%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를 탈환했다”고 언급하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의 실적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말씀처럼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싶어도’ 전북 군산은 노 저을 물조차 말라버린 절체절명의 상황이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경제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문 대통령께서 “제조업이 힘을 내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고 경제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자동차·조선 업체 등을 지원할 방안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반면 군산조선소 재가동, GM 후속 대책 등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은 심히 유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군산을 방문해 “‘전북의 친구 문재인’이라고 말해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친구 값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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