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서점에서 상주 작가와 만나세요”
“지역 서점에서 상주 작가와 만나세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1.20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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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작가가 군산 한길문고 상주작가로 글쓰기 강연회를 개최한 모습이다.
 배지영 작가가 군산 지역 서점에서 문학 코디네이터이자 상주 작가로 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문학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군산 한길문고는 지난 10월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가 운영하는 ‘2018년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은 군산 한길문고, 예스트서점, 우리문고 등을 포함해 전국적에서 15곳의 서점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으로 위축돼 가는 지역의 동네 서점을 대상으로, 책을 파는 공간에서 문학 공동체로 탈바꿈시키는데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달 격주 토요일 마다 군산 한길문고를 비롯해 예스트서점, 우리문고에서는 ‘작가 강연회’와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 한길문고에서 문학 코디네이터로 상주하는 배지영 작가의 경우 책을 발간하며 터득한 경험들을 ‘읽고 쓰고 싶은 사람들의 고민상담소’, ‘나도 쓸 수 있는 에세이’, ‘북클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면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동안 ‘우리독립청춘’, ‘소년의 레시피’, ‘서울을 떠나는 삶을 권하다’ 등의 책을 발간하면서 최근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내년 5월까지 지역 서점에서 글쓰기에 대한 고민 상담부터 독서, 작문법 등을 강연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배지영 상주 작가는 “문학 코디네이터로 작은 서점의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서점이 책을 파는 공간에서 지역 문학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니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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