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존화 수의과대학 교수가 최근 대한수의학회가 주는 ‘2018 학술연구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세균을 이용해 항원 발현 및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개념 생균 및 사균 백신과 암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분야에 큰 연구 업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최근 10년 간 29편의 JCR상위 10% 논문에 주저자로 발표하고, 국내외 수 십 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으며 이 중 7건을 벨기에의 ‘Huvepharma’ 등 국내외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
이 교수는 “그간 새로운 개념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와 같은 활동들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이번 학술연구대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수의대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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