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 예산 3천800억 편성 의회 상정
순창군 내년 예산 3천800억 편성 의회 상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11.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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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을 위한 3천800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상정했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가 영농현장을 찾은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내년 예산을 올해와 비교하면 10.7%가량 증가한 3천800억원으로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상정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은 ‘인구 4만명’과 ‘관광객 500만명’및 ‘예산 5천억 원’이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 사람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미래 순창의 성장동력 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도 빠트리지 않았다.

 실제 군이 20일 밝힌 예산 편성 방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6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활력이 넘치는 농업·농촌 육성과 저출산 대책, 일자리 확충, 생활안전에 집중했다. 실제 순창 한우 브랜드 기반확충 사업과 문화종합예술회관 건립 기금조성, 섬진강 다님 길 조성,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 경로당 급식비 확대, 중앙로 지중화 사업 등 6대 핵심사업에 예산을 확대 편성한 것.

 이밖에도 복지 순창을 위해 경로당 급식도우미 사업과 마을택시 대상마을 확대는 물론 여성 친화도시 건설 및 행복누리센터 완공을 앞당겨 생애 맞춤형 복지예산도 투자를 확대했다.

 순창군이 편성한 내년 예산을 보면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전년대비 276억(8.4%)이 증가한 3천540억원이다. 특별회계는 91억이 증가한 260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내년 세출 예산은 국·도비 부담금과 법적·의무적인 경비 증가로 순창군의 각종 정책사업에 필요한 가용재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업무추진비와 축제 예산, 사회단체 보조금, 행정운영 경비 등 경상적 경비는 최소한으로 편성해 세출구조 조정을 강화했다.

 더욱이 각종 보조사업의 중복 또는 유사 사업과 효과성이 낮은 사업의 축소 및 폐지 등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통해 예산을 절감 편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주요사업에 대한 부서별 요구안을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순창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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