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동도서관 시설개선 어린이 영어도서관 조성
익산시, 마동도서관 시설개선 어린이 영어도서관 조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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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24년이 경과된 마동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어린이 영어도서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창숙 익산시 복지환경국장은 20일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동도서관 리모델링공사가 예정된 공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 재 개관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4년이 경과해 노후화된 마동도서관을 창호교체 등 각종 시설 개선과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석면 천정재 제거에 국비와 시비 총 사업비 12억9천3백만원 예산으로 들여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어린이 자료실을 조성한다.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영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키고 어려서부터 외국어환경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사교육 걱정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 학습 공간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2019년 3월개관을 목표로 마동도서관 별관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돼 공사발주가 진행되면 오는 12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영어도서관 준비를 위해 4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해 개관장서 준비와 각종 운영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별관에 조성될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1층은 유아와 저학년을 위한 읽기 공간으로 꾸며지며, 2층은 고학년과 각종 수업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들 수준에 맞는 맞춤형 영어원서 읽기서비스와 영어로 진행되는 동화구연, 초청강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영어도서관 조성으로 본관 1층으로 이전하게 된 어린이자료실도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존 이용자들을 맞이 할 계획이다.

 유창숙 익산시 복지환경국장은 “임시 휴관일 기간 동안 마동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기다려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교육 명품도시 익산에 걸 맞는 지역 독서문화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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