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9년은 공단혁신 완성을 위한 원년의 해”
국민연금 “2019년은 공단혁신 완성을 위한 원년의 해”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11.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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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2019년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전주가 제3의 금융도시가 되는 기틀 마련과 공단혁신 완성을 위한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19일 국민연금공단은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전주시 덕진구)에서 전국 지사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9년은 공단 혁신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김성주 이사장 취임 1주년을 겸해 열린 이날 워크숍은 전국 109개 지사장을 포함한 160여명의 간부진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성과를 점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연금제도와 △기금운용개혁 방안 △지역 상생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2018년의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공단은 창립 이래 최초로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전국 16개 지역에서 국민대토론회 개최, 온라인 의견수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국민이 직접 국민연금 제도 개선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일용근로자의 사업장 가입기준 개선,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한 영세사업장 보험료지원 확대를 추진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했다.

 특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기금 국민설명회 개최, 기금운용 정보공개 확대, 기금운용직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기금운용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을 높였다.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후 최초로 글로벌 수탁기관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BNY 멜론이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해 업무인프라 구축에도 진전을 이뤘다.

 김성주 이사장은 특강에서 “취임 후 지난 1년간은 과거를 반성하고 혁신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 줄을 고쳐 매듯 긴장으로 혁신과 도전)의 자세로 혁신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영철학과 향후 공단의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연금’, ‘연금다운 연금’,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공단’이 되기 위해서는 본부 부서장 및 지사장의 간부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2019년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전주가 제3의 금융도시가 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민연금 제도개혁을 위한 공단의 역할 등 공단 주요 이슈도 함께 토론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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