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재해위험 수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04건에 모두 200주의 재해위험 수목을 제거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위험 수목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더욱이 산림과 연접된 주거지가 많아 피해 목 제거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여론도 높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단순 환경정비를 위한 수목 제거와 가지치기, 농경지 및 묘지주변 수목, 도로 주변은 사업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지 위험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한다.
재해위험 수목 제거사업은 군 산림공원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거주지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있다.
순창군 정성휘 산림공원과장은 “피해 목 제거는 생활에 밀접한 민원으로 노인가구가 대다수인 순창군에서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이라며 “민원접수 때 위험 대상지인 경우는 적극적으로 사업 시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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