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서 열리는 '작은영화관 기획전'
임실에서 열리는 '작은영화관 기획전'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11.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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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임실을 찾는다.

이번 ‘2018 작은영화관 기획전-임실’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에서 개최되며, 10개 섹션 15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22회 상영하고 영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가족의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만나보는 ‘언제나 시작은 가족’ 섹션은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형제의 이야기 ‘기적: 그날의 소비토’가, 우정, 모험 환상 등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나보는 ‘신나는 영화 놀이터’ 섹션에서는 색다른 터키 애니메이션 `피쉬 프렌즈: 알록이의 신비한 모험'이 상영된다.

‘찬란하게 반짝이던 그 시절’ 섹션은 디즈니 덕후 오웬의 즐거운 상상 `인생을 애니메이션처럼'과 8명의 소녀와 선생님이 댄스스포츠로 하나 되는 감동 실화 `땐뽀걸즈'가, 아름다운 음악을 담은 영화가 있는 ‘영화는 선율을 타고’ 섹션에서는 음악영화의 전성기를 연 `원스'와 주걸륜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관객들과 만난다.

섹션의 `너와 100번째 사랑'과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를 통해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야기를 만나보고, ‘놀이동산보다 액션영화’ 섹션의 `반드시 잡는다'와 `청년경찰'을 통해서는 통쾌한 액션의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아이 캔 스피크'를 영화제 화제작을 비롯한 기획전 사업단이 추천하는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을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노무현입니다'와 `1987'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스크린으로 만나본다.

특히, 21일(수) 오전 10시 `피쉬 프렌즈: 알록이의 신비한 모험'의 상영 후에는 스크래치 페이퍼의 다양한 색깔로 나만의 이야기를 그려보는 ‘영화 속 상상이야기’ 프로그램이, 22일(목) 오전 10시 `1987'의 관람 후에는 현직 영화 스태프와 함께 영화 제작 전반을 알아보는 ‘영화 제작 과정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의 모든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각 작은영화관이 직접 공모에 신청하여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에 한하여 진행된다. 심사 결과 전국 37개 작은영화관 중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이 선정되었으며,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은 대관료를 직접 지원받고, 프로그래밍 및 홍보 등을 간접적으로 지원받는다.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임실한마당 작은별영화관(063-644-7050 / http://imsil.scinema.org)으로 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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