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 ‘꿈·키움·희망 콘서트’
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 ‘꿈·키움·희망 콘서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1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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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한용희)가 주관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인이 함께하는 ‘꿈·키움·희망 콘서트’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6월부터‘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지적 장애를 가진 12명의 단원들은 학업과 직장 생활, 매주 2∼3회, 3∼4시간씩 연습을 병행하며 한 여름 강행군을 이어왔다.

‘꿈·키움·희망 콘서트’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하고, 누구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한용희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의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

 이번 공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 동안 막대한 연습으로 이뤄낸 하모니를 선사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해피차일드 챔버 오케스트라 한용희 대표는“음악은 때론 모든 경계와 한계를 넘어서 기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번 콘서트가 신체적인 장애를 지닌 이들 뿐 아니라 이 시대 꿈과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객으로 참여한 완주군의회 윤수봉 부의장은“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되는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사회적 약자와 조화를 모색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꿈·키움·희망 콘서트’와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완주군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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